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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요아저씨' 이태환, 브라운관 '기대주' 제대로 입증

강선애 기자 작성 2016.04.15 11:26 조회 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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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저씨 이태환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서프라이즈 이태환이 종영한 '돌아와요 아저씨'를 통해 브라운관의 기대주로서의 가능성을 제대로 입증했다.

이태환은 14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 SBS 수목극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현주연, 연출 신윤섭 이남철)에서 한기탁(김수로 분)의 오른팔이자 몸을 사리지 않고 한홍난(오연서 분)을 지켜내는 '의리남' 최승재 역을 맡아 여심을 사로잡았다.

승재는 의리를 최고로 생각하는 과묵한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사람들을 향한 속마음만큼은 따뜻한 반전매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홍난과 보여준 '의리'를 바탕으로 한 '의로맨스'로 색다른 케미력을 발산했으며, 주변 인물들을 조용히 지켜내고 보듬는 모습으로 '여심 보디가드'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상남자 포스가 물씬 풍기는 묵직한 카리스마부터 홍난을 향한 짝사랑에 대한 감정을 어려워하는 숙맥의 모습까지, 이태환이 그려낸 다양한 매력의 최승재는 매회 극에 소소한 재미를 불어넣었다.

특히 이태환은 남다른 비주얼과 기럭지로 여성 시청자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188cm의 키와 훈훈한 페이스는 승재 캐릭터를 바라보는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박에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전작인 MBC '오만과 편견'에서 보여준 순수한 새내기 수사관의 모습을 벗고 매력적인 남성미를 한껏 발산해낸 이태환은 20대 초반 비슷한 나이 대 '연하남'의 이미지를 가진 배우들과는 또 다른 자신만의 '상남자' 캐릭터를 구축해 냈다.

'돌아와요 아저씨'를 통해 이태환의 연기를 지켜본 시청자들은 “승재 캐릭터를 잘 살렸다. 이태환 다음 작품 기대된다”, “승재, 홍난과 케미가 정말 좋았다”, “이태환이 아닌 승재는 상상할 수 없다” “앞으로도 응원하고 싶은 배우다. 더 승승장구 하기를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호평을 보냈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 후속으로 오는 20일부터는 지성, 걸스데이 혜리, 씨엔블루 강민혁, 채정안, 틴탑 엘조 등이 출연하는 '딴따라'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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