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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CNBC '제정임의 문답쇼 힘' KDI 유종인 교수, 현 금융정책에 따끔한 일침

작성 2016.04.20 09:27 조회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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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 SBS연예뉴스 | 김재윤 선임기자] 오는 20일 방송되는 SBSCNBC '제정임의 문답쇼 힘(Human IMpact)'에 유종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출연한다.

유종일 교수는 현재 은행장을 맡고 있는 주빌리 은행에 대해 언급하면서, “우리나라 금융정책은 농촌이고 학생들이고 모두 대출로 해결, 온 국민을 빚쟁이로 내몰고 있다”며 “복지를 해주고 자활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오히려 금융업들의 먹이로 노출하는 이것이야말로 나쁜 도덕적 해이”라며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특히 민주정부 10년에 대해 가장 큰 공으로는 정치 민주화를, 가장 큰 과실로는 재벌 경영을 꼽으면서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사회가 되는 해법은 재벌 개혁이다. 재벌들의 황제 경영, 족벌 경영이 가장 큰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모두가 행복하게 더불어 사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면 과감하게 재벌 개혁을 해야 한다”고 재벌개혁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평소 확고한 교육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유종일 교수는 고등학교 자퇴 후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에 재학 중인 아들과의 일화를 공개하고 “아이들의 자존감을 키워주고 호기심을 키워줘야 한다. 아이들이 원래 가지고 있던 호기심을 죽이는 대표적인 것이 시험 제도”라며 “자녀를 인격체로 존중해야 한다. 부모의 역할은 조언자로서의 역할로 끝나는 것” 이라고 말했다.

유종일 교수는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무처장, 대통령직속 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원회 위원 등을 지낸 인물이다. 또한 부실 채권 매입 및 소각으로 알려진 주빌리은행의 은행장과 지식협동조합 '좋은나라' 등의 대표를 맡아 다양한 사회 활동으로도 유명하다.

경제학자로서 다양한 사회활동에서부터 유신시절 민주화 운동투사로 보내던 청년시절의 비화, 그만의 자녀교육 비법까지 한국의 대표적 진보 경제민주화의 전도사 유종일 교수의 모든 것은 20일 밤 9시 '제정임의 문답쇼 힘'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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