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차연 기자] '딴따라'에 배우 박신혜가 깜짝 등장했다.
박신혜는 2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 3회에 신석호(지성분)와 밴드 딴따라에게 커피를 전해주는 여민주(채정안 분)의 부하직원으로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박신혜는 민주와 함께 석호의 '망고 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 들어와 커피를 내려놓고 자리에 앉으려다, 선배인 민주가 "나가있어"라고 눈총을 주는 바람에 아쉬운 표정을 남기고 떠났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특유의 밝은 분위기와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적잖은 존재감을 전해준 장면이었다.
박신혜는 지난 2009년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 출연해 '딴따라'를 연출하는 홍성창 감독과 인연을 맺었고, 유영아 작가와는 2012년 관객수 1,300만 명에 이르는 영화 '7번방의 선물'로 만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극중 하늘을 맡은 강민혁과는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같이 연기 호흡을 맞췄었다. 게다가 채정안과는 연예계의 절친답게 '썸남썸녀' 등의 프로에서 선후배간의 우정을 드러내기도 했었던 만큼, 이번 카메오가 진정한 '의리'의 출연이었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한편, 박신혜는 감독과 작가 그리고 연기자들과의 깊은 인연 때문에 커피차와 츄러스 등 간식이 담긴 간식차까지 끌고 촬영장을 찾았으며, '구 꽃미남 밴드 A.N.JELL이 신 꽃미남 밴드 딴따라를 응원합니다. A.N.JELL 고미남'라는 현수막으로 촬영장을 한껏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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