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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승일희망재단 활동으로 국제 시상식서 단체상 수상 영광

강경윤 기자 작성 2016.04.28 13:39 조회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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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루게릭병 환자들을 위해서 건립된 승일희망재단이 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APA)로부터 2016 올해의 NPO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28일 승일희망재단은 “이 단체의 공동대표를 맡은 가수 션이 지난 27일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했다.”고 전했다.

션은 수상 소감에서 “현재 루게릭병을 앓고 있으면서도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박승일 공동대표가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면서 “승일희망재단은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의 목표를 이루는 것뿐 아니라 기부는 즐겁고 행복하다는 새로운 기부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승일희망재단은 2015년 말 기준, 루게릭요양병원 건립 기금을 25억 원 모금했다. 올해 이 단체는 토지마련을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진행하고 있으며, 루게릭환우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만들어 진행하고 있다.

공동대표 션은 “승일희망재단이 올해 APA의 NPO 단체상을 수상하게 됨으로써 단체들이 배워야 할 심사기준들을 알게 되었으며 그러한 기준들을 지표로 삼아 지금보다 더 건강한 모습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회가 되어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이 상을 수상한 단체로서 부족함이 없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승일희망재단에게 수상의 영광을 준 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는 아시아 지역에서 필란트로피 정신을 실천하며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묵묵히 헌신하며 협력을 이끌어 내고 있는 숨겨진 지도자, 숨은 영웅들을 찾아내 격려하는 상이다.

특히 승일희망재단이 수상한 올해의 NPO 상은 비영리 법인,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기존 인지도, 규모, 역사 등 외적인 조건에 의한 평가를 지양하고, 성과 및 수행 과정에서의 탁월함과 차별성을 통해 필란트로피 활동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문화를 선도하는 법인, 단체에게 시상하는 상이다.

비영리분야 전문가 100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공헌성, 혁신성, 신뢰성, 확장성, 지속성의 엄격한 심사기준을 가지고 각 부문별 최종 1인의 수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추천서를 심사 및 평가한다.

승일희망재단은 2011년 7월 보건복지부로부터 비영리재단법인으로 허가받았다.

사진제공=바라봄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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