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영상] ‘딴따라’ 혜리-강민혁, 친남매 아니었다…눈물의 포옹

작성 2016.04.28 23:18 조회 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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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차연 기자] '딴따라' 그린(혜리 분)과 하늘(강민혁 분)이 친남매가 아니었다. 하지만 이들의 남매애는 뜨거웠다.

2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 4회에서는 그린이 노래를 하지 않겠다는 하늘에게 오래 전 이 집에 들어와 함께 살게 된 이야기를 꺼내놓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그린은 “노래를 하면 누나, 석호 형이 다친다”면서 밴드를 그만두겠다고 하는 하늘에게 “그럼 나 독립해야겠다”고 선언했다.

딴따라

그린은 “부모님 돌아가시고 중2 때 왔어. 먼저 간 큰 아들 대신 예쁜 딸이 왔다고 힘들게 대학까지 보내주셨다”며 이 집에서 한 가족처럼 지냈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그린은 “대학은 왜 그만뒀냐고? 의미가 없으니까. 아저씨, 아줌마 기쁘게 해드리고 싶어 간 대학인데 이제 안 계시니까”라면서 “이제는 두 분이 나를 지켜주신 것처럼 너 지켜주는 거, 그거밖에 나한테 의미 있는 일이 없어. 근데 넌 이렇게 바보처럼 누명 쓰고 숨어살겠다고 하고, 내가 이 집에 있어야 할 이유가 사라졌잖아”라고 소리쳤다.

눈시울이 붉어진 그린을 보며 하늘도 결국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하늘은 그린을 끌어안고 “가지마. 서울 가자. 서울 가서 노래하자”라고 고백해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하늘에게 누명을 씌운 범인이 바로 석호를 형처럼 따르던 잭슨의 멤버였다는 사실이 공개돼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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