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런닝맨'에 출연한 진구가 유재석이 축의금을 나중에 따로 챙겨준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은 '구원커플 특집-태양이 진 후에' 편으로 꾸며졌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전국민의 사랑을 받은 '구원커플' 진구와 김지원, 그리고 걸그룹 우주소녀의 은서가 출연해 맹활약을 펼쳤다.
게스트가 나오기 전, 유재석과 하하는 “우리가 진구 결혼시켰다”며 의기양양한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지석진은 진구가 나오자 “진짜 물어보고 싶은데, 재석이가 결혼시킨 게 맞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진구는 “결정적이었다”며 유재석과 하하가 나오는 '무한도전'이 계기가 된 것을 솔직히 인정했다. 이어 진구는 “이 자리에 와서 말씀드리고 싶다”며 “결혼한지 한참 후에 유재석 선배님의 '해피투게더'에 게스트로 나갔는데, 돈봉투를 챙겨주셨다”며 유재석이 축의금을 뒤늦게라도 챙겨준 사실을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속으로 조마조마했다. 내가 축의금을 했던가 싶어서”라며 안도의 표정을 지었다. 반면 하하는 “난 오늘이야”라며 진구에게 뒤늦은 축의금을 약속했다.
한편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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