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3일(화)

라이프 문화사회

간접흡연 우울감, '비흡연 여성의 1.89배 높아'

작성 2016.05.02 12:22 조회 262
기사 인쇄하기
흡연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간접흡연 우울감, '비흡연 여성의 1.89배 높아'

지난 2011년 직접흡연과 우울증과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강북삼성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서병성 교수는 “흡연을 하면 체내 니코틴 농도가 상승하면서 행복 호르몬인 도파민·세로토닌 등을 일시적으로 상승시키지만, 반복적으로 흡연을 하면 이들 물질이 감소해 우울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강북삼성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서병성 교수팀은 2011년 한해 동안 서울 소재 한 대학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20세 이상 40세 미만 사무직원 6만 5309명을 대상으로 흡연력, 음주력, 비만도와 함께 대사증후군, 고혈압, 당뇨병, 우울증, 불안장애, 수면장애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흡연을 하는 여성 중 우울증 고위험군 비율이 비흡연 여성의 1.89배였다.

간접흡연 우울감 연구 결과 과거에 흡연을 했던 여성도 비흡연 여성에 비해 우울증 고위험군이 1.45배로 많게 나타났다.

한편 삼성서울병원과 강릉동인병원 공동연구팀은 간접흡연이 우울증과 연관성이 있다고 밝혔다.

(간접흡연 우울감 / 사진 출처 = DB)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