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차연 기자] '대박' 염전노비 설임(김가은 분)이 전혀 다른 모습으로 재등장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2일 방송된 SBS '대박'(극본 권순규, 연출 남건 박선호) 11회에서는 육귀신(조경훈 분)의 투전방을 찾아가 그와 대적하던 대길(장근석 분)이 갑자기 등장한 설임(김가은 분)을 보고 충격을 받는 내용이 전개됐다.
대길은 '투전방 깨기'의 첫 타자로 육귀신을 선택했다. 그 이유는, 염전노비로 지내던 당시 함께 고생했던 설임이 육귀신을 “부모의 원수”라며 울먹였던 기억이 있었기 때문.
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가졌던 대길은 설임 대신 복수를 해주기 위해 육귀신을 이기려 그의 투전방을 찾아갔는데, 칼을 빼든 순간 갑자기 설임이 “그만하라”면서 대길을 말리려 등장, 보는 이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놀란 대길에게 설임은 “오랜만이네, 백대길”이라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보여 이후 이들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한껏 자극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인좌(전광렬 분)가 오랫동안 그려온 대업이 바로 대길을 왕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고백하는 장면이 공개돼 극적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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