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영상] ‘딴따라’ 이태선, “밴드 엎어졌다” 지성 말에 눈물…”희망고문 아니었다”

작성 2016.05.04 22:43 조회 437
기사 인쇄하기


[SBS연예뉴스 | 차연 기자] '딴따라' 나연수(이태선 분)가 신석호(지성 분)에게 미처 말하지 못했던 고마운 마음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 5회에서는 석호가 김주한(허준석 분) 이사로부터 성추행 사건의 전말을 전해 듣고, 딴따라 밴드를 포기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석호는 싱글대디 베이시스트 멤버인 나연수를 불러, “이제 찬이 데리고는 오부리 다니지 마라”며 돈이 담긴 봉투를 내밀었다. 그는 “밴드 엎어졌어. 아는 누나가 음악학원 하는데, 가서 베이스기타 강사를 하라”면서 “찬이는 어린이집 보내고 낮에 일해. 돈은 희망고문한 댓가”라고 말했다.

연수는 망연자실했지만 석호의 어두운 표정을 보고는 내색하지 않으려 애썼다. 그는 “맘 써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이건 받을 수 없다”머 애써 사양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딴따라2


결국 그는 석호에게 고마웠던 마음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아이를 데리고 주점에 나가 오부리 기타를 연주하던 자신을 구해준 것이 바로 석호였다는 것.

연수는 “너무 힘든 거예요. 그렇게 버티는 게 힘들어죽겠는데 대표님이 제 손 잡고 끌고 나와주셨어요. 저 혼자선 못 끊었을 거예요. 희망고문 아니었어요”라며 연신 눈물을 흘려 안방극장에 애틋함을 자아냈다.

한편, 신석호는 조하늘(강민혁 분)까지 포기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는 하늘에게 “네게 날개를 달아줄 수가 없다”며 “훨훨 날아도 그 날개를 꺾을 수 밖에 없는 것이 신석호 나”라는 말로 자신의 참담한 상황을 고백해 이후 이들에게 닥칠 험난한 여정을 예고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