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궁금한 이야기Y', 펜션 여사장 실종사건 추적

김지혜 기자 작성 2016.05.05 10:06 조회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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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이야기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실종된 남해 펜션 여사장의 행적을 추적한다.

남해의 한 바닷가에서 펜션을 운영하던 여주인 박미정 씨가 돌연 사라졌다. 그날 펜션에는 예약 손님이 없어 남편과 박미정 씨 단둘뿐이었다. 남편은 미정씨가 동창의 상갓집에 가야 한다는 말만 남긴 채 종적을 감추었다고 한다. 그러나 미정 씨는 그날 상갓집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는데. 미정 씨는 지갑과 차 열쇠도 챙기지 않은 채 휴대전화만 들고 사라져버렸다.

계속되는 경찰의 대대적인 수색 작업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실종과 관련된 어떤 단서도 발견되지 않고 있다. 세찬 비바람이 불던 그 날, 대체 그녀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미정 씨의 실종에는 의문스러운 점이 많다. 펜션은 외길 끝, 바다와 맞닿은 곳에 자리잡고 있으며 펜션 앞에 설치된 CCTV에 찍히지 않고서는 아무도 밖으로 나갈 수 없게 되어 있다.

그러나 CCTV 확인 결과 미정 씨가 이 길로 나간 기록은 찾아볼 수 없었다. 펜션 뒤쪽으로 산길이 있기는 하지만 매우 가파른 길이라 다니기 쉽지 않고 설사 그리로 갔더라도 CCTV가 비추고 있는 외길을 거치지 않고는 외부로 나갈 수가 없다.

전문가는 "만약 미정 씨가 가출을 한 거라면 차를 두고 이동했을 이유가 없고 굳이 산길을 이용했을 가능성은 더더욱 희박하다며 범죄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런데, 어렵게 찾은 이웃집 CCTV에 펜션 앞 컨테이너에서 누군가 움직이는 모습이 발견됐다. 이 의문의 인물은 과연 미정 씨의 실종과 어떤 관련이 있는 걸까.

실종된 펜션 여사장의 행적을 추적하는 '궁금한 이야기 Y'는 오는 6일 금요일 저녁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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