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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런거야’ 정해인-남규리, 눈가 촉촉 ‘이별 선언 포옹’ 공개

작성 2016.05.14 14:37 조회 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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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 그래 그런거야

[ SBS연예뉴스 | 김재윤 선임기자] “즐거울 줄 알았던 춘천 여행에서 날벼락?”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 거야' 정해인과 남규리가 눈가 촉촉 '이별 선언 포옹'을 펼쳐낸다.

정해인과 남규리는 '그래, 그런 거야'에서 각각 사돈 사이지만 서로에게 깊은 호감을 지니고 있는 유세준 역과 이나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겹사돈'이라는 장벽을 두고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지, 회를 거듭할수록 예측불가한 정해인(세준 역)과 남규리(나영 역)의 로맨스에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정해인과 남규리는 14일(오늘) 방송될 '그래, 그런 거야' 27회에서 그동안 달달한 스킨십을 선보였던 것과는 달리, 가슴 아린 포옹을 그려낸다. 극중 정해인이 남규리에게 춘천 나들이를 끝으로 연락하지 말자는 '이별 통보'를 하면서 와락 껴안게 되는 것.

남규리는 정해인의 갑작스런 '이별 선언'에 눈물을 글썽이는가 하면, 자신을 안는 정해인의 어깨에 기댄 채 눈을 질끈 감으며 애써 현실을 부정하려는 등 슬픔에 잠긴 모습으로 애잔함을 더하고 있다. 과연 남규리가 정해인의 뜻을 따를지, 정해인과 남규리의 러브라인은 이대로 종료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해인과 남규리의 마음 짠한 '이별 선언 허그'는 지난 4일 강원도 춘천시에서 촬영됐다. 정해인과 남규리는 이 날 이른 오전부터 오후까지 연이어 야외 촬영을 진행했던 상태. 하지만 두 사람은 지친 기색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해 현장에 유쾌한 기운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정해인과 남규리는 촬영이 다가오자 웃음기를 지우고 극중에서의 절절한 감정을 다잡았다. 각자의 손에 대본을 들고서 대사부터 사소한 동선, 눈빛, 동작 하나까지 꼼꼼하게 맞추며 열혈 의욕을 쏟아냈던 것.

이후 정해인은 큐 사인과 동시에 유세준 캐릭터에 100% 빙의, 마음 한편이 무거운 심정을 고스란히 표현해 냈다. 남규리 역시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릴 것 같은 애절한 연기를 막힘없이 실감나게 펼쳐내 현장에 정적마저 감돌게 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정해인과 남규리가 떠난 춘천 여행에서는 웃음과 슬픔이 교차되는 다이내믹한 많은 일들이 펼쳐질 예정”이라며 “27회를 기점으로 정해인과 남규리의 관계가 어떤 국면에 접어들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8일에 방송된 26회 분에서는 송승환(경호 역)이 형 노주현(민호 역)과 김정난(수미 역)의 큐피트 역할을 적극 자처하는 모습이 담겼다. 급기야 송승환이 동생 홍요섭(재호 역)에게 노주현을 향한 김정난의 애정을 털어놓으며 도움을 요청하는 등 노주현과 김정난의 '중년 로맨스'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던 것.

향후 펼쳐질 송승환과 홍요섭의 행보와 노주현과 김정난의 관계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 거야' 27회는 14일(오늘) 밤 8시 45분에 방송된다.

jsam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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