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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사’ 박찬호, "아내가 군대 가면 송중기 되는 줄 알아"

작성 2016.05.16 12:08 조회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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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진사' 박찬호, "아내가 군대 가면 송중기 되는 줄 알아"

15일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동반입대 특집에 출연한 박찬호가 군대에 입대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아내가 나이 생각해서 오버하지 말라고 하더라. 딸들은 진짜사나이를 잘 몰라서 리얼맨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딸바보 아빠인 박찬호는 “아내가 빨리 가라고 하더라. 가면 송중기가 되는 줄 알고...”라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20년전 4주간 훈련을 받았던 경험을 되새기며 “화생방이 제일 힘들었다. 죽는 줄 알았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또한 그는 '진짜사나이'를 통해 군대에 다시 가기로 결심한 이유를 공개했다.

그는 “굉장히 망설였다. 너무 친한 의형님이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이렇게 좋은 사람도 이런 벌을 받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 형님을 위해서 뭔가 어려움을 극복하는 시간들이, 그 형님한테 용기가 되고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결심했다. 다시 새로운 삶을 만들자는 소원의 의미에서 함께 이겨내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진사 박찬호 / 사진 출처 = MBC '일밤-진짜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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