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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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따라' 엘조, 엄마냐 밴드냐 그것이 문제로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16.05.17 09:14 조회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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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따라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딴따라' 엘조가 밴드와 학업,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 놓였다.

17일 SBS 수목드라마 스페셜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 측은 딴따라 밴드 포기에 관한 선택의 갈림길에 놓인 엘조의 망연자실한 모습을 본방송에 앞서 사진으로 공개했다.

지난 8회 방송에서 딴따라 밴드의 드러머 엘조(서재훈 역)는 이상원 콘서트 협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을 자축하던 중 엄마 최지나(재훈모 역)에게 맥없이 끌려갔고, 딴따라 밴드 하차 위기를 맞았다. 갑작스러운 드러머 엘조의 부재로 막 이름을 알리던 딴따라 밴드 역시 위기에 처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공개된 사진에는 엘조가 엄마와 지성(신석호 역)을 앞에 두고 갈등하는 모습이 담겼다. 지성과 딴따라 밴드, 혜리(정그린 역)는 엘조를 설득하기 위해 엘조가 다니고 있는 서울대로 찾아가고, 그 곳에서 맞닥뜨린 딴따라 밴드와 엘조의 엄마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모습이다.

이어 지성과 엘조의 극과 극 표정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엘조는 자신을 찾아온 지성과 딴따라 밴드를 발견하고는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성은 엘조를 향해 강렬한 믿음의 눈빛과 따뜻한 미소를 보내며 엘조의 컴백을 바라고 있다. 이에 사색이 된 얼굴로 복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엘조가 과연 어떤 결정을 내릴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극중 엘조는 3살 때부터 엄마의 치맛바람에 친구 없이 공부만 하며 지냈다. 하지만 딴따라 밴드에 합류한 후 좋아하는 드럼도 치고 밴드 멤버들과 처음으로 '우정'도 나누며 행복해했다. 그러나 자신을 위해 인생을 바친 엄마를 외면하기는 힘든 상황. 과연 엘조는 중대한 선택의 갈림길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딴따라' 제작진은 "9회에서는 위기에 처한 드러머 엘조의 이야기가 그려질 것이다. 이를 통해 꿈에 대한 간절함과 딴따라 밴드 멤버들 간의 의리가 더욱 빛을 발할 것" 이라며 "서로 똘똘 뭉쳐 하나가 되어 갈 딴따라 밴드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신석호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리는 드라마로, 18일 밤 10시 9회가 방송된다.

[사진= 웰메이드 예당, 재미난 프로젝트 제공]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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