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취향 존중”…동상이몽 캣맘&채식주의 부모, 호평 일색

작성 2016.05.17 10:19 조회 3,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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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동상이몽'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16일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캣맘과 더불어 채식주의 부모 편이 방송됐다. 고양이에 푹 빠진 어머니 때문에 고민이라는 딸과 채식주의 부모님 때문에 불만인 딸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 것.

첫 번째 사연으로 삼시세끼 채식만 먹는 가족이 출연 했다. 딸은 채식을 강요하는 부모님 때문에 좋아하는 음식도 마음대로 먹지 못해 불만이 있었다. 채식주의 부모님은 “건강을 위한 것”이라며, 남다른 채식 사랑을 드러냈다.

두 번째로 등장한 캣맘 어머니는 고양이 15마리를 집에서 키울 뿐 아니라 자정이 넘은 시간에도 거리를 다니며 길고양이를 돌보고 있었다. 딸은 어머니의 고양이 사랑을 이해하지 못해 갈등이 쌓여있는 상태였다.

부모님에게도 사정은 있었다. 캣맘 어머니는 “지금 키우고 있는 고양이들이 대부분 유기묘다”라며 “한 번 거둔 아이들은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고 털어놓았다

두 가족은 서로의 입장을 본 후 절충안을 찾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동상이몽'은 가족 간 다른 취향을 이해하고 존중하자는 의미를 담아 호평을 받고 있다.

'동상이몽'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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