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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측 “유상무 성폭행 신고자 취소 번복…여자친구 아냐”

강경윤 기자 작성 2016.05.18 15:55 조회 2,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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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개그맨 유상무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가 취소 의사를 밝혔던 20대 여대생이 다시 취소를 번복했다.

18일 서울 강남경찰서 측 관계자는 “해당 여성이 이날 오전 8시 반쯤 신고의사를 철회했지만 다시 경찰관들이 찾아가서 경위를 물었고, 이 과정에서 해당 여성이 신고 취소 의사를 번복해 다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18일 오전 3시쯤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 모텔에서 유상무가 여성 A씨를 성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 당시 A씨는 응급 조치를 한 뒤 차후 소환해 조사하려고 했으나 신고 5시간여 만에 취소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에 유상무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신고한 여성은 여자친구이며, 당시 여자친구와 여자친구의 친언니, 지인 등이 모여 술자리를 가졌다. 평소 술을 잘 못하는 여자친구가 과음을 해 만취해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A씨는 경찰관에게 유상무와 몇 번 만난 적은 있으나 여자친구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 여성이 신고 5시간여 만에 의사를 번복한 이유에 대해서 경찰은 “개인적인 신변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A씨는 경찰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국선 변호인 선임 절차를 거친 이후 피해자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유상무 역시 수일 내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나 아직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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