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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질렌할, 인생 연기 나올까…장 마크 발레의 '데몰리션'

기사 출고 : 2016-05-24 12: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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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몰리션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장 마크 발레 감독과 제이크 질렌할이 만났다. 연출에 물이 오른 감독과 연기에 물이 오른 배우의 환상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

영화의 제목은 '데몰리션'. 소중한 사람을 잃은 후, 사소한 삶을 들여다보게 된 한 남자의 특별한 이야기를 그렸다. 이 작품은 지난 제4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전 세계 언론과 평단, 관객들로부터 열광적인 환호를 받은 바 있다. 

연출을 맡은 장 마크 발레 감독은 매 작품 배우의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으로 매튜 매커너히에게 오스카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안겼고, '와일드'로 리즈 위더스푼을 오스카 여우주연상 노미네이트 시켰다. 위더스푼은 '코러스'로 한 차례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지만 '와일드'에서의 연기는 한층 깊어졌다는 호평을 받았다. 

'데몰리션'을 통해 장 마크 발레의 선택을 받은 제이크 질렌할 역시 인생 연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브로크백 마운틴'을 기점으로 작품의 폭을 넓힌 제이크 질렌할은 '프리즈너스','에너미' 등을 통해 심연의 연기를 보여줬다. 특히 지난해 개봉한 '나이트 크롤러'에서는 소름끼치는 열연을 선보이며 그해 최고의 연기 였다는 극찬을 받았다.

신작 '데몰리션'에서 제이크 질렌할은 아내를 교통사고로 잃은 후, 상실감에 인생을 하나씩 분해하기 시작한 남자 '데이비스'로 분해 “제이크 질렌할의 연기 중 가장 강렬하다!”(Daily Express), “제이크 질렌할 사상 최고의 캐릭터”(Austin American-Statesman) 라는 해외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데몰리션

7월 국내 개봉을 확정한 '데몰리션'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인다. 예고편은 제이크 질렌할의 호소력 있는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자판기 회사로 보내는 항의 편지에 아내가 죽었다고 밝힌 데이비스의 고백은 충격을 안겨준다. 성공한 투자 분석가 데이비스의 평범한 일상은 아내가 죽은 후 점차 무너지기 시작한다.

사소한 삶을 돌아보게 된 그는 “뭔가를 고치려면 전부 분해한 다음 문제가 뭔지 알아내야 돼”라는 장인의 말에 냉장고부터 전등까지 눈에 보이는 고장난 물건들을 모두 분해하기 시작한다.

한편 데이비스의 항의 편지를 읽고 눈물을 흘린 고객센터 직원 캐런(나오미 왓츠)과 그녀의 아들 크리스(유다 르위스)와의 만남 이후 위로받기 시작한 데이비스는 “내 결혼을 분해해 보려구”라며 아내와의 추억이 깃든 자신의 집을 분해하기로 결심하고, 마침내 “저와 줄리아는 서로 사랑했어요. 제가 그 사랑에 무심했을 뿐”이라고 진심을 고백하며 보는 이에게 그 동안 느껴보지 못한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예고편과 함께 공개된 영화 스틸 12종은 아내를 잃은 후 인생을 분해하기 시작한 남자 데이비스가 그의 편지에 공감한 자판기 회사 직원 캐런과 그녀의 아들 크리스를 만나면서 시작되는 인생의 새로운 순간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배우에게 최고의 연기를 끌어내는 장 마크 발레와 절정의 연기력을 과시하고 있는 제이크 질렌할의 만남만으로 기대를 모으는 '데몰리션'은 오는 7월 국내 극장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