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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이민영, 10년 만에 다시 부부’ 사랑이오네요 대본리딩현장

작성 2016.05.27 09:56 조회 1,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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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오네요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배우 이민영 이훈이 10년 만에 만났다.

지난 주 경기도 고양시 일산 SBS제작센터에서 SBS 새 아침연속극 '사랑이 오네요'(극본 김인강, 연출 배태섭)의 첫 대본 리딩이 진행됐다.

드라마 '사랑과 야망' 이후 10년 만에 또 다시 부부로 출연하는 이훈과 이민영은 둘이 블루스를 추며 노래하는 장면이 나오자 서로 민망해하면서도 노래 실력을 선보여 대본 연습장을 유쾌하게 이끌었다.

이훈은 “노래 연습을 열심히 해서 본 방송에서는 더 잘 부르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극중 재즈 가수 리나 역을 맡은 적우도 실제 가수답게 “기억 속으로” 노래의 한 소절을 멋지게 불러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 했다.

여주인공 은희 역할을 맡은 김지영은 “오랜만에 SBS 드라마에 출연해서 설레기도 하고 낯설기도 했는데, 작품이 워낙 재밌어서 흥분되고 기대가 된다”고 대본 리딩 소감을 밝혔다. 나민수 역의 고세원 역시 “아침시간에 막장이 아닌 힐링 드라마로 시청자를 찾아뵙겠다”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제과제빵 대표 역을 맡은 박근형은 사위를 호통치는 장면에서 불꽃같은 카리스마를 선보여 리딩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은희 엄마 역을 맡은 김경란 역시 중견 배우의 섬세한 연기를 펼쳤다. 그 외 이훈의 내연녀로 심은진이, 재즈카페 사장으로 장동직이 출연하며, 김지영의 딸 해인 역으로 공다임 외 맹세창, 민찬기, 이영유 등 젊은 배우들도 적절하게 배치되어 신구 연기자의 조화가 빛났다.

'사랑이 오네요'는 '내 사위의 여자' 바통을 이어받아 오는 6월 20일 첫 방송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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