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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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눈 가린 장근석, 한밤중 의문의 행보 '일촉즉발'

강선애 기자 작성 2016.05.30 10:14 조회 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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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대박' 장근석이 눈을 가린 채 의문의 행보에 나선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30일 SBS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연출 남건 박선호) 제작진은 19회 방송을 앞두고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제작진이 공개한 19회 사진 속 대길(장근석 분)은 푸른 빛깔의 관복을 입은 채 앉아 있다. 대길의 앞에는 역적 정희량(최진호 분)이 자리하고 있다. 그를 바라보는 대길의 눈빛은 흔들림 없이 형형하게 빛난다. 그러나 어느새 대길의 눈은 새까만 천에 의해 가려진 상황. 또 다른 사진에서는 대길이 두 눈을 가린 채 역적 정희량이 이끄는 곳으로 걸어가고 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대박'은 중반부를 넘어서며 강력한 사건들을 연이어 터뜨리고 있다. 대길을 둘러싼 출생 비밀이 밝혀졌고, 죽은 줄로만 알았던 백만금(이문식 분)의 생존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18회에서는 담서(임지연 분)의 죽음이 그려지며 폭풍 같은 전개를 펼쳐내고 있다.

담서의 죽음으로 인해 대길의 운명은 더욱 잔혹해질 것으로 보인다. 대길에게 담서는 특별한 여인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담서의 죽음이, 대길에게는 원수인 이인좌(전광렬 분)의 죽음을 막기 위한 것이었던 만큼 대길이 느낄 분노와 슬픔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만큼 참혹한 상황이다.

여기에 마구 얽히기 시작한 역적 정희량의 존재, 18회 엔딩에서 그려진 연령군(김우섭 분)의 죽음, 이인좌의 폭주까지. 과연 대길의 반격이 어떤 것일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대길과 정희량의 사진은 궁금증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역정 정희량은 이인좌가 추포됐을 때, 대길을 찾아왔다. 자신이 원하는 대업을 위해 대길의 손을 잡을 것인지 확인하고자 찾아왔던 것. 하지만 상황이 바뀌었다. 숙빈 최씨(윤진서 분)의 죽음으로 인해, 이인좌가 풀려났다. 이인좌에게 조금 더 힘이 실려진 상황에서, 과연 역적 정희량이 대길을 찾아온 이유는 무엇인지, 대길이 눈을 가린 채 역적 정희량을 따라가는 이유는 무엇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박' 19회는 30일 밤 10시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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