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영화 스크린 현장

'싱 스트리트', 34만 돌파…제2의 '비긴 어게인' 되나

김지혜 기자 작성 2016.05.30 11:54 조회 345
기사 인쇄하기
싱 스트리트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음악영화 '싱 스트리트'가 제2의 '비긴 어게인'이 될 수 있을까. 초반 흥행세가 폭발적이진 않지만 입소문 효과를 기대해 봐도 좋을 듯하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싱 스트리트'는 29일까지 전국 34만 8,54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엑스맨:아포칼립스', '곡성', '앵그리버드 더 무비'에 이은 4위다.

'싱 스트리트'는 첫눈에 반한 그녀 라피나(루시 보인턴 분)를 위해 인생 첫 번째 노래를 만든 소년 코너(페리다 월시-필로 분)의 가슴 떨리는 설렘을 담은 작품. '원스', '비긴 어게인'을 만든 존 카니 감독의 새로운 음악 영화다.

전작 '비긴 어게인'은 국내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음악 영화의 붐을 일으킨 바 있어 '싱 스트리트'의 최종 스코어 역시 관심이 모아진다.

키이라 나이틀리, 애덤 리바인 등 스타가 출연했던 '비긴 어게인'과 달리 '싱 스트리트'에는 얼굴이 알려진 배우가 출연하지 않는다. 하지만 존 카니의 자전적 이야기를 토대로 한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복고풍 음악의 매력까지 더해져 관객들의 입소문과 반복 관람 효과를 기대할 만하다.

ebada@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