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라이프 문화사회

한국 경제성장률, '2.6%로 OECD 회원국 중 12위'

작성 2016.05.30 11:57 조회 207
기사 인쇄하기
세계 무역성장률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한국 경제성장률, '2.6%로 OECD 회원국 중 12위'

29일 OECD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경제의 성장률은 2.6%로 OECD 회원국 중 12위에 그쳤다.

우리나라 성장률이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은 2006년 이후 9년 만인 셈이다.

OECD 회원국 중 우리나라의 성장률 순위는 2006년 11위에서 2007년 8위, 2008년 6위에 이어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권이던 2009년과 2010년에는 상대적으로 선방하면서 4위, 2위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2011년 7위, 2012년 8위로 떨어진 뒤 2013년 6위, 2014년 5위로 횡보하다가 지난해에는 다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문제는 단순히 순위만 하락한 것이 아니라 성장률의 절대 수준 자체가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와 OECD 회원국 평균과의 성장률 갭은 IMF 구제금융 직후로 우리나라가 마이너스 성장(-5.5%)을 했던 1998년을 제외하면 OECD 가입 이후 가장 작은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체코(4.2%), 헝가리(2.9%), 폴란드(3.6%), 슬로바키아(3.6%) 등 우리나라보다 GDP 규모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떨어지는 동유럽 국가는 물론, 아이슬란드(4.0%), 아일랜드(4.0%), 룩셈부르크(4.8%), 스페인(3.2%) 등 1인당 국민소득 수준이 우리나라보다 높거나 경제규모가 큰 국가보다도 성장폭이 작았다.

(한국 경제성장률 / 사진 출처 = DB)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