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비밀은 없다' 이경미 감독 "박찬욱 신작 '도끼' 시나리오 작업"

김지혜 기자 작성 2016.06.14 16:03 조회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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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은없다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이경미 감독이 박찬욱 감독의 신작으로 거론되고 있는 '도끼'(AX)의 시나리오를 썼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비밀은 없다'(감독 이경미)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이경미 감독은 '미스 홍당무'(2008) 이후 8년 만에 신작을 선보인 것에 대해 "그간 이 영화의 시나리오만 썼던 건 아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경미 감독은 "박찬욱 감독의 신작 '도끼' 시나리오를 작업했다. 또 이 영화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여교사'라는 제목의 스릴러를 썼다. 그런데 그 작품이 좋은 비전을 보여주지 못해서 그 이야기의 서브 플롯을 발전시켜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썼다"고 전했다.

'도끼'는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동명 소설로 박찬욱 감독의 차기작으로 물망에 오른 작품이다. 

한편, '비밀은 없다'는 국회입성을 노리는 종찬(김주혁)과 그의 아내 연홍(손예진)에게 닥친, 선거기간 15일 동안의 사건을 다룬 영화로 오는 23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사진 =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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