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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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 "노홍철에 대한 리스펙트 의미로 노래에 이름 넣었다"

작성 2016.06.15 16:46 조회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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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와 얼굴들

[SBS연예뉴스 | 이정아 기자]장기하와 얼굴들이 4집 '내 사랑에 노련한 사람이 어딨나요'로 돌아온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15일 오후 4시 서울 이태원 스트라디움에서 음감회를 열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괜찮아요'라는 노래에는 '노홍철'이 등장한다. 장기하는 “가사에 실존 인물 언급은 노홍철이 처음이다”라고 소개했다.

이 같이 가사에 노홍철을 언급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장기하는 “홍철이 형 같은 경우에는 내가 장기하와 얼굴들을 시작하기 훨씬 전부터 팬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직업을 떠나 가장 즐거운 일을 열심히 하다 보니까 밥을 먹고 살게 됐다는 전례이지 않냐.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그런 사람이 됐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친한 형이지만 늘 팬으로서 좋아하고 고마워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 이번 곡에는 뭔가 내가 좋아하는 것, 어떤 사람은 좋아하지만 좋아하지 않을 무언가를 넣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런 생각 끝에 연예인 이름 한 명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고민하다가 리스펙트의 표현으로 홍철이 형 이름을 넣었다”라고 밝혔다.

'괜찮아요'라는 노래를 만들게 된 이유도 설명했다. 장기하는 “그런 경험을 해본 분들이 많을 텐데...이 사람은 모든 게 나랑 코드가 너무 잘 맞아 했는데 이별을 한다든지 그렇게 되면 그 직후에는 취향이 잘 맞고 그런 게 뭔 소용이냐 그런 생각이 드는 경우가 있지 않냐. 그런 상황에 대한 묘사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장기하와 얼굴들의 새 앨범 음원은 16일 자정 공개된다.

happ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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