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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런거야’ 정해인-남규리, 동거 로맨스의 서막

강경윤 기자 작성 2016.06.18 09:56 조회 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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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런 거야 남규리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SBS '그래, 그런 거야' 정해인과 남규리가 '껌딱지 케미'를 폭발시키며 '마트 데이트'에 나선다.

정해인과 남규리는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 거야'(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제작 삼화 네트웍스)에서 각각 유세준 역과 이나영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특히 정해인(세준 역)과 남규리(나영 역)는 극중 양가 엄마들의 극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애틋한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상태. 지난 36회 분에서는 정해인과 남규리가 동반 가출을 하자마자 원룸을 계약하며 '한 집 살이'를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정해인과 남규리는 18일 방송될 37회에서 마치 한 쌍의 신혼부부 같은 알콩달콩한 일상을 선보인다. 두 사람이 대형마트에서 시종일관 다정한 사이를 뽐내며, 즐거운 장보기 데이트를 하게 되는 것. 정해인과 남규리는 서로 딱 붙어 귓속말로 속삭이거나 카트를 함께 밀면서도 웃음이 떠나지 않는 등 꿀 떨어지는 '껌딱지 커플' 면모로 부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정해인은 컵을 들고 마시는 척 장난을 치는가 하면, 남규리는 시식용 삼겹살을 정해인에게 먹여주려 들고 있는 모습이 한결 편안해진 사이에서 묻어나오는 달달한 케미를 과시하고 있다. 파격 가출을 감행한 후 더욱 돈독해진 두 사람의 '심쿵 동거 로맨스'에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정해인과 남규리의 '꽁냥꽁냥 장보기' 장면은 지난 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있는 한 대형마트에서 3시간가량 촬영됐다. 이 날 촬영은 마트의 업무가 종료되는 자정부터 시작됐던 터. 두 사람은 다소 늦은 시간부터 이뤄진 촬영 때문에 지친 상태인 스태프들과 동료 배우들을 위해 최대한 실수 없이 일사천리로 장면을 완성하려 사전 리허설에 더욱 집중했다.

이후 정해인과 남규리는 '심야의 열연'으로 현장을 후끈하게 달궜다. 두 사람이 생동감 넘치는 표정과 리액션들로 단 둘만의 생활에 설렘과 기대로 부풀어있는 연인의 모습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거침없이 만들어나갔던 것. 또한 정해인과 남규리는 촬영 내내 서서 열연을 이어가야했지만, 개의치 않고 유쾌하게 촬영을 이어갔다. 에너지 넘치는 두 사람의 모습에 스태프들은 밤인지, 낮인지 착각이 들 정도였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37회부터 정해인과 남규리의 본격적인 한 집 살이가 펼쳐진다'”며 “두 사람이 집은 나온 이후 점차 현실을 체감하게 되면서 달달함과 씁쓸함을 오가는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2일 방송된 36회 분에서는 김정난(수미 역)이 '연상 동서' 정재순(명란 역)에게 섭섭함을 토로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정난이 노주현(민호 역)과 재혼 후 계속해서 자신에게 차갑게 대하는 정재순을 불러, 인격과 자존심을 호소하며 눈시울을 붉혔던 것. 종업원과 부사장 관계에서 형님과 동서로 바뀌고선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김정난과 정재순의 갈등이 고조될지, 아니면 완화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 거야' 37회는 18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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