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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토네이도, 78명 사망…200여 명 중상

작성 2016.06.24 12:20 조회 1,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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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이도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중국 토네이도, 78명 사망…200여 명 중상

중국 동부 장쑤성에서 강풍과 우박을 동반한 토네이도, 집중호우 등으로 78명이 사망했다.

신화통신은 지난 23일 오후 3시께(현지시간)부터 3시간여동안 옌청시 푸닝현 일대 산업단지에 우박을 동반한 토네이도로 한 공장이 무너져 78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24일 보도했다.

피해 지역에 불어닥친 바람은 중국 국가기상청이 정한 풍속 등급은 17급(최대 시속 125㎞)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풍에 주택이 무너지고 나무들도 꺾여 넘어졌으며 시간당 50∼100㎜의 폭우와 함께 지름 4∼6㎝ 탁구공 크기의 우박이 쏟아져 내리며 피해가 더욱 커졌다.

또한 산업단지 인근의 푸닝현의 아터스 태양광전력(캐나디언 솔라)의 4만㎡ 부지 공장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공장 내부에 보관돼 있던 유독성 화학물이 인명피해를 키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당국은 500여명의 소방대원을 투입해 공장에서 일하던 7명을 구조하고 300여명을 대피시키는 등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중국 토네이도 / 사진 출처 = 미국 CN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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