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ｌ강경윤 기자] 배우 김성민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다가 발견돼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현재 김성민은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다.
24일 오전 1시 55분께 김성민은 서울 서초구의 자택 내 샤워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김성민은 발견 당시 샤워기 지지대에 넥타이로 목을 맨 상태로 발견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김성민은 24일 서울강남성모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병원 측 배려로 가족들의 면회가 허락됐다. 가족들은 침울한 표정으로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인 김성민을 10분가량 마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민은 수술을 받았으나 현재 건강상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새벽 김성민은 부인과 부부싸움을 해 경찰이 출동됐다. 부인은 '김성민이 술을 마시면 죽겠다는 말을 했다. 다른 마음을 먹었을까봐 걱정된다'며 확인을 요청했고, 실제로 김성민은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성민은 2015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받는 기간 중 또다시 필로폰을 투약해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올해 1월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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