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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공심이, ‘단심커플’ 꿀로맨스... ‘여보∼’에 이어 합방하나

작성 2016.06.25 12:50 조회 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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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이 판듀 정글 남규리

[ SBS연예뉴스 | 김재윤 선임기자]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미녀 공심이'(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남태진) 13회 방송분에서 남궁민과 민아가 신혼부부가 된 뒤 합방하는 내용이 그려진다.

드라마 '미녀 공심이' 오늘(25일) 13회 방송분에서 공심은 한 횟집에 가서 실내벽화를 그리게 되는데, 이때 우연찮게 동행하게 된 단태덕분에 둘은 얼떨결에 신혼부부로 활약하게 되는 것이다.

이 촬영은 지난 6월 말 강화도의 한 횟집에서 진행되었다. 당시 벽화소품이 등장했고, 공심역 민아는 백수찬감독의 큐사인에 맞춰 당찬 표정을 짓더니 이내 연필로 능숙하게 물고기며 조개, 문어 등을 스케치해 나갔다.

이때 단태역 남궁민이 마치 꿀떨어지는 듯한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자 횟집사장으로 카메오 출연한 조희봉으로 부터 “그만 쳐다봐 닳겠네”, “결혼 잘했어. 색시가 아주 야무져”라는 말을 듣고는 흐믓해하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둘은 서로를 향해 '여보'라고 부르면서 쑥스러워 모습도 자연스럽게 연기해 냈다.

이날 촬영의 압권은 남궁민이 조희봉에 이끌려 손님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었다. 남궁민은 극중 손님들의 성화에 못 이겨 노래 '봉선화 연정'을 부르기 시작했고, 마지막 부분에서는 리얼한 바이브레이션을 선보여 큰 환호를 이끌어낸 것. 민아 또한 노래에 맞춰 막춤까지 추면서 더욱 흥겨움을 더했다.

남궁민은 촬영을 위해 무려 스무 번 이상이나 노래를 부르면서도 연신 웃음을 잃지 않았고, 이때마다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와 함께 실제 “앵콜”요청이 쇄도한 것이다. 노래가 끝나자 남궁민과 민아는 “둘이 그렇게 금실이 좋다며?”, “빨리 아기 만들어라”, “힘내라”라는 응원에 부끄러워 어쩔 줄 몰라하는 연기도 자연스럽게 선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마지막에 이르러 조희봉은 “오늘밤 자고 내일 일하자. 이불은 한 채면 되지?”라고 말해 둘의 당황한 모습을 이끌어 냈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그동안 단태와 공심이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해 왔고, 지난 11회에서는 키스까지 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번 13회에서는 서로를 향해 여보라고 부르다가 동침을 하는 듯한 모습까지 그려지게 되는 것”이라며 “과연 둘이 어떤 이유로 알콩달콩한 신혼부부처럼 행동하게 되는 지는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라고 부탁했다.

드라마 '미녀 공심이'는 정의로운 동네 테리우스 안단태(남궁민 분)와 취준생 공심(민아 분) 그리고 상류층이 되기 위해 발버둥 치는 완벽녀 공미(서효림 분)와 재벌 상속자인 준수(온주완 분), 이 네 남녀의 싱그럽고 사랑스러운 로맨틱 코미디다. 이처럼 단태와 공심이 신혼부부가 되어 동침까지 하게 되는 장면은 오늘(25일) 밤 9시 55분 SBS를 통해 방송된다.

jsam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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