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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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X아이유 신작,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로 제목 최종 확정

강선애 기자 작성 2016.07.04 08:53 조회 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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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연인 보보경심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새 월화극의 제목이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 이하 달의 연인)으로 확정됐다. 제목의 확정과 함께 제작사는 4일 촬영완료를 기념하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달의 연인'은 개기일식(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현상)현상 속에서 고려로 영혼이 타임슬립 한 21세기 여인 해수(아이유 분)와 모두를 두려움에 떨게 하는 4황자 왕소(이준기 분)의 시공간초월 로맨스를 비롯해, 황권을 둘러싼 치열한 고려황실 내 정치싸움과 궁중암투 등이 담길 판타지 로맨틱 사극이다.

여기서 '달'은 해수와 고려시대를 잇는 매개체이자 왕소와의 인연의 매개체로, '달의 연인'이라는 제목 부분은 두 주인공의 운명적 관계를 담았다. 여기에 '한걸음 한걸음 조심스럽게 걷다'라는 뜻과 시대적 배경이 담겨있는 '보보경심 려' 부분은 살벌한 고려 황실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살얼음 위를 걸어가듯 살아가야만 하는 모든 인물들의 조심스러운 발걸음의 의미가 담겼다.

4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배역에 완벽하게 몰입한 이준기-아이유를 엿볼 수 있음과 동시에 '꽃황자 군단'의 화려한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준기는 '태양이 되길 원치 않았지만, 찬란하게 빛났다'는 카피와 함께 피로 물든 칼을 쥐고 매서운 눈빛을 뿜어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살고 싶어, 이 모습 그대로 바뀔 게 없다면'이라는 카피와 함께 고려 황실에서 살아남기 위한 해수의 처연함이 담긴 아이유의 변신이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여기에 강하늘은 온화하면서 강인함이 담긴 8황자 왕욱의 모습으로, 누군가를 향해 활을 든 홍종현은 고려의 주인을 꿈꾸는 3황자 왕요로, 남주혁-백현-지수-윤선우까지 모두 매력적인 자신의 배역을 완벽하게 소화한 모습이어서 관심을 집중시킨다.

이준기-아이유를 필두로 강하늘-홍종현-남주혁-백현-지수-김산호-윤선우의 '꽃황자 군단'과 강한나-진기주-서현-지헤라의 '라이징 새내기 연기군단' 그리고 사극불패 신화를 이뤄낼 김성균-조민기-박지영-정경순-성동일-우희진-박시은의 '연기파 군단' 등 환상의 '달의 연인' 출연진은 지난해 말부터 준비를 시작 해 촬영을 시작, 지난달 30일 경기도 이천 세트장에서 마지막 촬영을 성료하며 약 5개월에 걸친 전 회차 촬영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사전제작 20회 분량을 약 5개월간의 촬영 기간으로 빈틈없이 완성도 높게 진행한 것은 김규태 감독 및 제작진의 프로듀싱 능력이 빛을 발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제작사 관계자는 “5개월의 긴 시간 동안 '달의 연인' 속 인물들로 살아온 초특급 배우 군단들과 자신이 가진 능력의 최고치를 쏟아부은 스태프들의 뜨거운 열정 덕분에 만족스럽게 촬영을 완료할 수 있었다. 후반작업에도 공을 들여 만족스러울 만한 작품으로 완성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달의 연인'은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를 통해 탁월한 연출력을 입증해 온 김규태 감독과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권역에서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한류스타 이준기와 아이유가 주연으로 출연, '꽃황자 군단'으로 변신한 강하늘, 홍종현, 남주혁, 백현, 지수 등의 합류로 기대를 한 몸에 받는 로맨틱 판타지 사극이다. 현재 방송 중인 '닥터스' 후속으로 오는 8월 29일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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