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차연 기자] '닥터스' 진서우(이성경 분)가 정윤도(윤균상 분)에게 고백했다가, 되려 자신은 유혜정(박신혜 분)을 좋아한다는 고백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11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 박수진) 7회에서는 서우가 윤도에게 “사랑해”라고 고백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서우는 윤도에게 “좋아한다”는 이전의 고백이 “거짓말이었다”면서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윤도는 “끝까지 듣고 싶지 않은 말”이라며 “나 나쁜 남자”라고 단칼에 거절했다.
서우는 “내 감정 알잖아? 모르는 척 하는 것 다 안다”며 고집을 부렸고, 윤도는 “희망고문하고 싶지 않다”며 거절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에 서우는 “앞으로 6개월간 딴 여자 좋아하지마”라며 “나를 거절했으니, 그 정도 애도 기간은 있어야 한다”고 말했지만, 윤도는 “이미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혜정을 향한 두근거림을 서우에게 털어놓은 것.
놀란 서우는 “누구? 언제? 여자 만날 시간 없었잖아? 혹시 혜정이야?”라고 물었고, 윤도는 “소름 돋는다. 여자들의 촉은 진짜”라고 긍정했다. 결국 서우는 “왜 하필 걔냐”며 충격에 눈시울을 붉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임지연이 손떨림을 호소하는 양궁선수 환자로 특별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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