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닥터스' 지수, 박신혜와 변함없는 우정 '마성의 남사친'

강선애 기자 작성 2016.07.12 09:41 조회 1,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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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지수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지수가 '닥터스'에 재등장해 예기치 못한 전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월화극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 7회에서 수철(지수 분)은 순희(문지인 분)로부터 혜정(박신혜 분)이 의사가 됐다는 말을 전해듣고 혜정이 근무하는 국일병원으로 찾아갔다.

수철은 13년 전 혜정이 방황하던 시절의 남사친(남자사람친구). 수철은 병원에 찾아가 혜정과 13년 만에 재회했다. 다소 불량한 수철의 차림새에 병원 사람들은 혜정이 병원에 없다고 수철에게 둘러댔다. 그런데 정작 수철과 마주한 혜정은 크게 반가워하며 수철을 반겼다. 이 모습을 지켜본 지홍(김래원 분)과 윤도(윤균상 분)는 질투심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지홍의 오해와는 다르게 수철은 아이까지 있는 이혼남이었다. 수철은 의사로 멋지게 성장한 혜정을 보고, 자신도 더욱 열심히 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과거 불량 학생에서 철든 어른으로 성장한 수철은 변함없는 상남자의 면모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 말미, 수철은 오토바이를 타고 도로를 달리던 중 크게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모습을 차로 타고 뒤쫓던 혜정이 목격, 안타까운 전개를 펼치며 다음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대폭 끌어올렸다.

'닥터스' 초반, 반항아와 짝사랑 남의 모습을 선보이며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은 지수는 성인연기도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연기자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선 극에 큰 파장을 몰고오며 긴장감을 더하는 데 큰 몫을 소화했다.

지수의 오토바이 사고로 호기심을 증폭시킨 '닥터스'는 12일 밤 10시 8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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