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인천상륙작전' 리암 니슨 "이정재, 진짜 배우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16.07.13 11:41 조회 1,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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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할리우드 스타 리암 니슨이 이정재를 극찬했다.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영화 '인천상륙작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리암 니슨은 이정재에 대해 "나는 7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해 왔다. 그래서 어떤 배우를 보면 느낌이 온다. 이정재는 진짜 배우다. 정제된 순수함이 있으며 집중력이 대단하다. 짧은 시간 연기했지만 느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리암 니슨은 이번 영화에서 한국전쟁에서 활약한 실존 인물인 '맥아더' 장군을, 이정재는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한 '장학수' 대위를 연기했다.

인천상륙작전

미국과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가 한국 영화에서 만났다는 것만으로도 캐스팅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서로에 대한 신뢰와 존경심을 쌓았다. 

이정재 역시 리암 니슨에 대해 "한 컷이 끝나고 이동하는 중간에도 연기하는 소품 의자에서 떠나지 않았다. 현장을 거닐면서 맥아더 역할에 더욱 몰입하고 그 느낌이 흐트러지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인천상륙작전'은 5000:1의 성공 확률, 전쟁의 역사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로 오는 27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사진 =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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