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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트와이스-방탄소년단, 유튜브 선정 전 세계 가장 많이 본 케이팝 뮤비

작성 2016.07.14 09:44 조회 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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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SBS연예뉴스 | 이정아 기자]글로벌 동영상 커뮤니티 유튜브는 14일 지난 상반기 동안 전 세계 사용자들이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본 K-POP 뮤직비디오 및 구독자 수 증가 기준으로 가장 많이 성장한 국내 유튜브 채널을 공개했다.

상반기 K-POP 뮤직비디오 톱10
올 상반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K-Pop 뮤직비디오는 1억 7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싸이(Psy)의 'DADDY'가 차지했다. 동일 앨범에 수록된 '나팔바지'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는 청량한 사운드, 발랄한 가사와 안무가 어우러진 트와이스의 신곡 'CHEER UP'이 차지했고 강렬한 공연 현장과 군무 장면으로 눈길을 끈 방탄소년단의 'Fire'(불타오르네)가 3위를 차지해 차세대 K-POP 그룹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상반기 가장 큰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OST 뮤직비디오 두 편이 10위 내 포함돼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국내외 넓은 팬 층을 확보하고 있는 EXO의 첸과 실력파 가수 펀치가 함께 부른 'Everytime'이 5위, 애절하고 슬픈 가사가 인상적인 윤미래의 'ALWAYS'가 7위를 차지했다.

6월에 공개된 EXO의 정규 3집 타이틀곡 '몬스터'(Monster)는 짧은 기간 내 순위권에 진입해 6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 포미닛의 '싫어'는 각각 8, 10위를 차지하며 서로 다른 매력으로 유튜브 사용자들의 귀와 눈을 사로잡았다. 

상반기 가장 많이 성장한 국내 유튜브 채널 Top 20
2016년 상반기 글로벌 구독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국내 채널은 '1theK'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SMTOWN'이 그 뒤를 이었다. 장난감 개봉기 등의 어린이 콘텐츠를 공유하는 '토이푸딩TV' 채널이 3위를 차지해 개인 크리에이터의 저력을 실감케 했다. 상위 20개 중 14개 채널은 해외 구독자 비율이 7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구독자 증가 기준 순위 내 개인 크리에이터 채널은 30%(6개)로 나타났다. 국내 구독자 증가 기준으로 살펴본 결과, 가장 큰 성장을 이룬 상위 20개 채널 중 무려 19개가 개인 크리에이터 채널인 것으로 분석돼 인기 뮤지션이나 전문 콘텐츠 제작사 이상으로 시청층을 넓히고 있는 크리에이터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엉뚱하고 유쾌한 실험으로 100만에 가까운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허팝' 채널이 10위를 차지했으며 마인크래프트 게임을 기반으로 다양한 시리즈를 선보이는 '도티TV'와 '태경TV'는 각각 13위와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happ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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