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진욱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받았다.
22일 경찰관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인 지난 21일 서울시경찰청 거짓말탐지기 조사실에서 이진욱과 고소인 A씨의 조사가 차례로 진행됐다.
이진욱은 인파가 비교적 뜸한 오전시간에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분석 결과는 다음 주께 나올 전망이다.
앞서 이진욱은 지난 14일 30대 여성 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A씨는 “지난 12일 이진욱과 저녁 식사를 하고 헤어진 후, 같은 날 밤 이진욱이 집으로 찾아와 성폭행을 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이진욱은 “내가 얼굴이 알려졌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방이 무고하는 것에 대해 정말 쉽게 생각하는 것 같다. 무고는 정말 큰 죄다”면서 억울함을 호소하며 16일 A씨를 무고죄로 맞고소했다.
그러나 A씨는 경찰에 현장사진과 상해진단서 등을 증거로 추가 제출하면서 “진정한 사과를 원했지만 오히려 꽃뱀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이진욱을 무고 혐의로 추가 고소한 상태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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