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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와이프’ 나철, 낯익다 했더니…전도연의 의뢰인男 누구?

강경윤 기자 작성 2016.07.25 10:22 조회 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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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철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나철이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에서 진정성 있는 연기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지난 23일 방송 된 '굿와이프' 6회에서는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아내의 생명연장치료를 위한 남편의 가처분신청 사건을 그려냈다. 이날 남편 '나준기' 역을 맡은 배우 나철은 끝까지 아내와 배 속의 아이를 포기하지 않는 모습의 진정성 있는 연기로 감동을 자아냈다.

특히 나준기(나철)는 사실혼 관계의 특별대리인 자격으로 아내를 살리기 위해 끝까지 노력했다. 그러나 유산 상속을 목적으로 연명치료를 중지하려는 친오빠로 인해 난관에 부딪히고, 이에 맞서 아내와 태아를 지키기 위해 대립하며 그 감정을 여실히 표현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또한 슬픔에 빠진 나준기의 진심은 김혜경(전도연)에게 마음의 울림을 주었다.

나철은 불리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고군분투하는 남편의 모습을 사실감 있게 연기하며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단발성 출연임에도 빛났던 존재감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나철은 독립영화 '타이레놀', '러브레따', '빵뜨', '청춘과부', '개의 역할' 등과 연극 '철수영희', '햄스터', '꽃담'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쌓아 온 실력파 배우다. 이미 단편 영화계나 공연 관객들 사이에서는 연기 잘하는 배우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변요한과 함께 출연한 독립단편 영화 '타이레놀'이 큰 주목을 받으면서 남다른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처럼 배우 나철이 '굿와이프'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 가운데,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방영을 앞두고 있는 tvN 화제의 드라마 '안투라지'와, 영화 '신과 함께' 등으로 차기작을 준비 중이며, 또 어떤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다가설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굿와이프' 방송 캡처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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