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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에 힘내라는 박신혜"…'닥터스' 최고의 1분

강선애 기자 작성 2016.07.26 09:46 조회 1,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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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닥터스' 박신혜가 한혜진을 만나 힘내라고 전하는 장면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 박수진) 11회는 전국 19.2%(이하 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21.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2049시청률은11.5%를 기록, 지난주보다 0.5%P 상승해 또 최고치를 경신했다. 20대부터 40대까지 젊은 연령층의 절대적 지지를 바탕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국민 드라마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날 '최고의 1분'은 박신혜와 한혜진의 병원신이 차지했다. 락트인 신드롬에 빠진 환자 조수지(한혜진 분)를 찾아온 유혜정(박신혜 분)은 "생각하실 수 있고, 느끼실 수 있다는 것을 안다"면서 조수지의 손을 꼭 잡고 "닫힌 문을 스스로 여셔야 한다. 끊임없이 나가겠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라며 용기를 줬다. 스토커인지 진짜 남편인지 정체를 알 수 없는 안성수(조달환 분) 때문에 한없이 좌절해 있던 조수지는 이 말을 듣고 눈물을 뚝 떨어뜨리며 속으로 '도와주세요!'라고 외쳤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한혜진 눈빛 연기 대박", "살려주세요. 한혜진 저 남자한테 벗어나게 해주세요.", "제발 혜정이가 구해줬으면", "말은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을 때... 그 느낌 이해합니다. 제발 언젠가 말하기를 간절히 빕니다", "두 얼굴 남편 빨리 처벌하고 한혜진 씨 곁에서 그 남편 퇴출시켰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간절히 한혜진의 구출을 바랐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청신경초종으로 수술을 받고 회복해 가던 홍지홍(김래원 분)의 양부 두식(이호재 분)이 코마 상태에 빠지고, 결국 심장이 멈췄다. 이에 지홍은 눈물을 흘리며 전력을 다해 심폐소생술을 했고, 곁에서 혜정은 안타까운 마음에 눈물을 뚝뚝 떨어뜨렸다.

제작진은 "12회에서는 습관과 두려움 때문에 자신의 문 안으로 남이 들어오는 것을 막고 있던 두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을 통해 그런 자신을 알게 되고, 아버지의 죽음이라는 큰 고통을 통해 드디어 완전한 사랑을 향해 한 걸음 크게 내딛게 된다"면서, "김래원과 박신혜가 만들어 내는 더없이 아름다운 장면이 12회에서 방송된다. 기대해 달라"라고 예고했다.

'닥터스'는 26일 밤 10시 12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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