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수어사이드 스쿼드', 조커와 배트맨이 등장하는 이유는?

김지혜 기자 작성 2016.07.26 18:15 조회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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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조커와 배트맨이 등장하는 이유와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위협하는 최강 빌런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서 친정부적이었던 슈퍼맨의 죽음 이후의 이야기를 그린다. 정부 기밀 요원인 아만다 월러는 악당들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능력을 가진 슈퍼 악당들을 선택해 이들에게 특별 사면을 대가로 태스크 포스 X 프로젝트, 일명 자살 특공대인 '수어사이드 스쿼드 팀'에 합류시킨다. 이 과정에서 애인인 할리 퀸을 찾기 위해서 조커가 움직이고 조커를 잡으려고 배트맨까지 나타나 혼란의 상황을 빚는다.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은 조커라는 캐릭터를 포함시키겠다는 생각은 있었으나, 그 역할을 연기할 훌륭한 배우가 있어야만 등장시킬 예정이었고 자레드 레토가 이를 완성시켰다. 특히 자레드 레토는 메소드 연기를 하는 배우이기 때문에 촬영장에 와있는 시간 내내 조커 캐릭터로 있었고, 에이어 감독은 배우들이 연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커를 다른 출연진과 다른 장소에 있도록 했다는 후문이다.

감독은 수어사이드 스쿼드 멤버 전원이 모두 현실에 기반한 어두운 도시 출신이며 조커가 범죄의 세계 맨 꼭대기에 있기를 바랐고, 조커 디자인은 옷을 잘 입는 멕시코 카르텔 두목에서 따왔다는 독특한 설정도 함께 공개됐다.

또한 배트맨을 등장시키는 것은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의 아이디어이자 소원이었다고. 감독은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악당들의 시각에서 본 배트맨 영화"라고 전해 눈길을 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히어로들이 할 수 없는 특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슈퍼 악당들로 조직된 특공대의 활약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DC코믹스의 대표 빌런 캐릭터인 조커와 할리 퀸, 데드샷, 캡틴 부메랑 등 악질 중의 악질인 악당들이 제대로 모였다.

극 중 수어사이드 스쿼드 팀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검은 존재가 깨어나면서 이를 저지하기 위한 미션을 부여 받게 된다. 영화 속 이들의 적수는 베일에 싸여 있는데, 실제로 영화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대본의 출력본을 그 누구도 받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지금까지의 등장인물들과는 다른 가장 강력한 빌런이 등장한다는 것이라고.

이를 위해 데드샷 역의 윌 스미스, 할리 퀸 역의 마고 로비, 릭 플래그 역의 조엘 킨나만과 캡틴 부메랑 역의 제이 코트니, 인챈트리스 역의 카라 델레바인, 엘 디아블로 역의 제이 에르난데스, 킬러 크록 역의 아데웰 아킨누오예 아바제, 슬립낫을 연기한 아담 비치, 카타나 역의 카렌 후쿠하라가 출연한다.

이 팀을 탄생 시킨 캐릭터인 아만다 월러 역은 각종 영화상을 휩쓴 실력파 배우 비올라 데이비스가 맡았다. 또한 벤 애플렉이 배트맨으로 등장해 '저스티스 리그'와의 연결고리를 완성한 만큼 빌런들의 활약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 영화는 오는 8월 3일 국내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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