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방송 프로그램 리뷰

[영상] ‘닥터스’ 싸이코패스 조달환, 한혜진 목 조르며 “딴 사람 줄 바엔 죽여버리겠다” 충격

작성 2016.07.26 23:15 조회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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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차연 기자] '닥터스'에 특별출연한 배우 조달환과 한혜진이 섬뜩한 장면을 연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6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 박수진) 12회에서는 전신마비 환자 조수지(한혜진 분)의 움직임이 돌아오면서 자신을 '남편'이라고 했던 보호자(조달환 분)의 실체가 드러나는 내용이 전개됐다.

홍지홍(김래원 분)은 회진 도중 수지의 눈을 보고 이상한 낌새를 눈치챘다. 이에 그는 CT촬영을 핑계로 보호자를 떼어낸 뒤 수지의 눈 깜빡임으로 “가해자”라는 메시지를 얻어냈다.

닥터스

연락을 받고 도착한 경찰은 조수지를 “미혼”이라며 “집안에서는 잠깐 사귀던 남자가 있었는데 남자가 너무 집착이 심해 헤어졌다고 하더라고요”라고 말해, 조달환이 바로 그 '집착남'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조달환은 수지의 부모님이 병원에 온 것을 알아챈 뒤 이내 달아났고 밤늦게 다시 수지의 병실에 잠입, “절대 나 못 벗어나”라며 무서운 눈빛을 보여 누워있던 수지를 경악케 했다.

이윽고 그는 “생각을 해봤는데 딴 사람한테 줄 바엔 죽여버리는 게 나을 것 같더라고”면서 수지의 목을 졸라 안방극장에 충격을 안겼다.

수지의 바이탈사인이 급격히 불안정해지자 의료진들이 들이닥쳤고, 혜정(박신혜 분)이 조달환을 진압하며 상황이 일단락 됐다. 수지의 생명에도 큰 이상이 없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지홍과 혜정이 오랜 냉전을 끝내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키스와 백허그를 나누는 모습이 잇달아 방송돼, 두 사람을 응원하던 시청자들은 모처럼의 설렘과 달콤함 가득한 장면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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