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영화배우 이진욱이 경찰 수사에서 성폭행 혐의를 벗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고소인 A씨는 앞선 무고혐의 경찰 조사에서 “강제성은 없었다.”는 취지의 자백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26일 진행된 4번째 A씨에 대한 경찰 조사에서 A씨가 '성관계 도중에는 강제성이 없었다'는 내용의 진술을 했다.”면서 “이진욱의 출국금지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진욱은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14일 피소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4일 새벽 경찰병원 원스톱지원센터에 “이진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이에 이진욱은 이틀 후인 16일 무고죄로 맞고소한 뒤 17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진욱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는 과정에서 출국 금지 조치를 받았다.
경찰은 이번 주 내 이진욱과 A씨에 대한 조사 결론을 발표할 계획이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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