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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윤균상, 귀여움 묻힌 분노 3단 변화 '여심 저격'

강선애 기자 작성 2016.07.29 08:57 조회 1,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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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윤균상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닥터스' 윤균상의 비하인드컷이 공개됐다.

29일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의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는 극중 정윤도(윤균상 분)의 3단 표정변화를 담은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극중 윤도가 자신의 집을 점령하고 있는 삼촌 정파란(이선호 분)과 그의 친구 서인주(유다인 분)의 뻔뻔함에 화가 치밀어 올랐던 12회 장면의 스틸컷이다. 윤균상은 어이없음-깊은 분노-포기에 이르는 감정변화를 3단계의 다른 표정으로 표현하고 있다. 사진만 봐도 특유의 툴툴거림이 들리는 것 같아 웃음을 자아낸다.

극중 정윤도는 초반 까칠하고 냉정한 모습으로 찬바람이 쌩쌩 불더니 어느새 유혜정(박신혜 분)을 짝사랑하기 시작, 능청스럽고 귀여운 매력을 거침없이 발산하며 여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 이에 캐릭터를 소화하는 윤균상의 인기도 함께 오르는 중이다.

시베리안 허스키를 닮아 '시베리아 윤스키'로도 불리는 그는 외모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공략한다. 일할 때는 프로답게 빈틈없고 완벽하다가도, 사랑 앞에선 한없이 다정해지고 엉성해지는 것이 바로 그만의 반전 매력이다. 짝사랑하는 혜정과 점심 약속을 잡고 떨리는 마음을 주체 못 해 “나대지 마, 심장아!”라고 외치거나, 연애에 서툰 혜정을 지적하며 “연애 고자네... 꼬시다”라고 거침없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모습까지도 시청자들의 심장을 저격하는 데 한몫했다.

또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도 마음을 접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걷겠다고 선언한 대범함과, 짝사랑하는 상대의 연애 걱정도 해주는 다정함, 여기에 귀여운 매력까지 갖춘 그에게 시청자들은 계속해서 빠져드는 중이다.

한편, '닥터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팬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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