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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 저지하는 박신혜’…닥터스, 순간최고시청률 26.16%

작성 2016.08.03 09:25 조회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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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닥터스' 남궁민이 옥상에서 뛰어내리려하는 것을 저지하는 박신혜의 모습이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 14회는 전국 기준 19.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 18.5%보다 1.1%P 상승한 수치로 지상파 월화드라마 왕좌를 지켰다. 

2049 시청률은 11.8%를 기록, 지난 7월 25일 올린 최고치를 0.3% 경신하며 20대부터 40대까지 젊은 연령층의 폭넓은 지지가 지속적으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음을 증명했다.

특히 남바람(남궁민 분)이 아이들의 수술비 때문에 좌절하고 옥상에서 뛰어내리려 하자 유혜정(박신혜분)이 이를 저지하는 장면은 26.16%로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남바람은 “눈뜨면 일어나서 받는 전화가 빚 독촉”이라고 울부짖으며 “아이들한테 뭐든 다 해주고 싶은데 해줄 수가 없다. 먹고 살기가 너무 버겁다”라며 옥상 가장자리로 한 발짝 더 내디뎠다.

이에 놀란 유혜정은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해와 달 치료비를 마련할 수 있다”고 달래는 한편, “아빠가 자기들 치료비 마련해 주려고 죽었다는 사실을 아이들이 안다면 애들 인생이 어떨 거 같냐?”고 강하면서도 간절한 어조로 설득했다.

제작진은 “남궁민의 감동 연기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었다. 천사 같은 아버지의 모습에 이어 생활고 때문에 아이들 곁을 떠나려는 아버지의 절박함을 너무도 잘 표현해 주었다”라며 “이 사회의 아픔을 터치하고자 하는 끊임없는 '닥터스'의 시도에 시청자 여러분께서 큰 성원을 보내주셔서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닥터스'는 8일 15회분이 방영된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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