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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이 말하는 블랙핑크가 2NE1과 다른 점? "다르려는 노력 無"

작성 2016.08.08 16:00 조회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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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SBS연예뉴스 | 이정아 기자]YG엔터테인먼트에서 7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 블랙핑크가 화려한 첫 출발을 알렸다.

블랙핑크는 8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모스 스튜디오에서 데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소속사 선배 가수인 2NE1과 비교가 된다는 말에도 여유를 드러냈다.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함께 자리했다. 그는 “'K팝 스타' 때는 안 떨렸는데 오늘은 정말 떨린다. 생일 같은 날인데 응원하는 의미로 함께했다”라고 말했다.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우리가 만족을 해야 내놓는 시스템이다. 우리가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면 대중들을 설득 할 자신이 없다. 그렇게 스스로 만족스러운 앨범을 만들려다 보니 시간이 걸렸고 또 고민 고민하다가 이 친구들이 가장 좋은 조합이라는 생각을 해서 이 자리에 서게 됐다”라고 밝혔다.

무엇이 가장 2NE1과 다른가, 다른 걸그룹과 다른가 하는 질문에도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2NE1과 뭐가 다르냐, 다른 그룹과 무엇이 다르냐고 묻는다면 다르게 하려고 노력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YG의 특성과 음악이 따로 있기에 YG스럽게 가장 잘 만드는 게 새로운 걸그룹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서 굳이 2NE1스럽지 않게 만들려고 하지는 않았다. 같은 옷을 입어도 입는 사람마다 느낌이 다른 것처럼 지금 버전의 가장 YG스러운 걸그룹을 만들어 보자는 생각을 했다. 좋은 콘텐츠를 만들려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블랙핑크는 지수, 제니, 로제, 리사 4인으로 이뤄진 걸그룹이다. 블랙핑크라는 이름은 가장 예쁜 색으로 표현되는 핑크색에 살짝 부정하는 의미를 덧붙여 “예쁘게만 보지 마라”,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라는 반전의 뜻을 갖고 있다. 평균연령 만 19세로 길게는 6년, 짧게는 4년간 YG에서 고강도 훈련을 받았다.

'붐바야'는 당당하고 카리스마 있는 나를 표현하는 에너지 넘치는 곡이다. '휘파람'은 중독성 강한 힙합곡으로 후렴구의 휘파람 후크가 인상적이다.

happ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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