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방송 프로그램 리뷰

[영상] ‘닥터스’ 김래원-박신혜, 달콤 프러포즈로 ‘꽃길 엔딩’

작성 2016.08.23 23:23 조회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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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차연 기자] '닥터스' 홍지홍(김래원 분)과 유혜정(박신혜 분)이 '꽃길' 위에서 달콤한 결혼 약속을 하며 해피엔딩을 그렸다.

23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 박수진) 마지막 회에서는 혜정이 복수를 꿈꾸던 진명훈(엄효섭 분) 원장의 수술을 지홍과 함께 성공적으로 마치며 상처를 모두 극복, 행복한 미래를 약속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혜정은 수술 후 의식을 되찾은 진 원장을 찾아갔다. 진 원장은 혜정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건넸고 혜정도 “잘 견뎌 회복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줘서 나도 고맙다”고 인사했다. 오랜 기간 그에 대한 적개심과 분노로 살아왔던 상처를 모두 극복한 홀가분한 모습이 감동을 자아냈다.

닥터스

혜정은 지홍과 낚시를 약속한 장소로 나갔다. 지홍은 흰 꽃길을 만들어 혜정을 보며 “결혼해줄래?”라고 물었고, 혜정은 지홍의 손에서 반지 하나를 빼 스스로 자신의 손가락에 끼웠다.

혜정은 “내가 끼워줘야지”라며 놀라는 지홍에게, “제 거니까 제가 껴야죠”라며 당당히 말했다. 그런 혜정은 보며 지홍의 얼굴에는 함박웃음이 번졌다. 

혜정은 이윽고 “사랑해요”라고 고백했다. 학생과 선생으로 만난 두 사람이 의사 동료로 재회한 후에도 또, 서로의 마음을 알고 사귀어 온 후에도 오랜 시간, 쉽사리 하지 못했던 혜정의 뜨거운 고백이었다.

혜정은 자신의 휴대폰에 지홍을 '홍홍홍'으로 저장해놓은 것을 보여주며 “선생님만 보면 '홍홍홍' 하게 돼요”라며 활짝 웃었다. 상처를 모두 극복하고 밝은 웃음으로 사랑을 고백하는 혜정과 오랜기간 그녀를 지켜봐 오며 함께 상처를 극복해 온 지홍은 뜨거운 입맞춤으로 두달여 간 안방극장을 달궜던 로맨스의 막을 내렸다.

한편, 오는 29일부터는 이준기, 이지은(아이유), 강하늘 등이 주연을 맡은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가 후속으로 방송된다. '달의 연인'은 고려 태조 이후 황권 경쟁 한복판에 서게 되는 황자들과 개기일식 날 고려 소녀 해수로 들어간 현대 여인 고하진이 써 내려가는 사랑과 우정, 신의의 궁중 트렌디 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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