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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성폭행 고소녀, 유흥업소 선불금 사기로 실형 복역 중

강경윤 기자 작성 2016.08.24 15:43 조회 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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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엄태웅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30대 여성 A씨가 다수의 유흥업소 선불금 사기로 복역 중인 사실이 확인됐다.

엄태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장을 제출한 A씨는 수년간 상습적으로 속칭 '마이낑'(선불금) 사기행각을 벌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12년 7월 경 의정부시의 한 유흥주점 업주에게 600만 원의 선불금을 받고 자취를 감췄다. 비슷한 시기 충북 충주시의 한 가요주점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600만 원을 빌린 뒤 달아나기도 했다. 이런 수법으로 A씨는 이천, 양평, 시흥, 충북 진천 등에 있는 유흥업소 등 모두 7곳에서 3300만 원 상당의 사기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달 12일 A씨에게 징역 8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눈에 띄는 점은 A씨가 수감된 지 3일 만에 엄태웅을 성폭행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것.

고소장에서 그는 “올해 1월 성남 분당의 한 오피스텔 마사지업소에서 종업원으로 일할 때 엄씨가 손님으로 혼자 찾아와 성폭행했다. 우리 업소는 성매매하는 마사지업소가 아니었다.”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고소인 조사를 벌인 뒤 엄씨를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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