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방송 촬영장 핫뉴스

'달의연인' 이준기 "아이유, 잘해줘 고맙다" 연기 칭찬

강선애 기자 작성 2016.08.24 15:58 조회 3,105
기사 인쇄하기
달의 연인 보보심경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달의 연인' 이준기가 아이유(본명 이지은)의 연기를 칭찬했다.

이준기는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극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이하 '달의 연인') 제작발표회에서 아이유의 연기를 보고 걱정을 떨쳐냈다며 신뢰감을 드러냈다.

'달의 연인'은 고려소녀로 빙의된 21세기녀 해수(아이유 분)와 차가운 가면 속 뜨거운 심장을 감춘 황자 왕소(이준기 분)의 운명적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로, 한류스타 이준기-아이유의 출연과 빼어난 영상미를 자랑하는 김규태 감독이 연출을 맡아 올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100% 사전 제작 드라마라 이미 촬영을 모두 마친 상태.

먼저 이준기는 “지은 씨가 맡은 역할이 많은 걸 담아내야 하는 원톱에 가깝다. 모든 이야기를 풀어가야 하고, 각 인물들과 상황들을 계속 화자의 입장에서 전달해 줘야 한다. 그래서 연기하기에 부담이 컸을 거다”라고 아이유가 연기하는 해수 역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준기는 “그래서 (아이유에 대해) 기대도 많고 걱정도 많았다. '잘하는 친구지만, 저 친구가 할 수 있을까' 싶었다”며 당시 자신의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하지만 이내 아이유의 연기에 대해 “캐릭터를 날카롭게 본인 걸로 만드는 스타일이더라”며 “2, 3회차 촬영할 때부터 '여배우한테 기대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이유가) 좋은 연기를 보여줬다”라고 전했다.

또 “(아이유의) 좋은 리액션을 통해 제가 제 역할에 몰입하는 계기가 됐다. 너무 잘해줘 고맙다. 지은 씨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될 거다”라며 시청자가 아이유의 연기에 기대감을 가져도 좋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달의 연인'은 종영한 '닥터스' 후속으로 오는 29일 밤 10시에 1, 2부가 연속 방송된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