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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연인 남주혁 “예쁜 누나 서현과 연기해 행복했다”

작성 2016.08.24 16:10 조회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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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연인 보보심경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배우 남주혁과 그룹 소녀시대 서현이 서로에게 찬사를 보냈다.

남주혁과 서현은 24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 이하 달의 연인) 제작발표회에서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남주혁은 “서현과 연기한 것은 나보다 지수가 더 좋아했다. 촬영하면서 예쁜 누나와 연기하니까 자동으로 눈빛이 좋아지더라. 행복했다”고 환한 미소를 띠었다.

이를 듣던 서현은 “이 드라마 한다니 소녀시대 멤버들도 부러워하더라. 핫한 배우들이 나와 가지고.…”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주혁 한다 했을 때 13황자랑 잘 어울린다 생각했다. 기대도 많이 됐다. 내가 연기 후배니까 남주혁이 도와줄 수 있겠다 했는데 현장에서 몰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매너남이더라. 그래서 우희 역에 몰입해서 연기했다”고 화답했다.

남주혁은 극중 13황자 왕욱(=백아, 남주혁 분)을 맡았다. 왕욱은 신라왕족인 어머니로 인해 황제의 자리와는 거리감이 있고, 일찌감치 어려서부터 예술에 대한 높은 안목을 길러왔다. 8황자 왕욱과 이름이 같아 형제들 사이에서는 '백아'라고 불리며 고려 최고의 미남이자 말 그대로 자유로운 영혼의 사내다.

서현이 맡은 우희는 후백제 마지막 공주. 후백제 견훤의 넷째 아들 금강의 살아남은 유일한 핏줄로, 가족과 나라를 잃은 뒤 스스로 삶을 포기하려 했지만 고려 황제에 대한 복수심 하나로 악착같이 버텨낸 인물이다.

'달의 연인'은 고려 태조 이후 황권 경쟁 한복판에 서게 되는 황자들과 개기일식 날 고려 소녀 해수로 들어간 현대 여인 고하진이 써내려가는 사랑과 우정, 신의의 궁중 트렌디 로맨스.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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