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밀정' 공유 "카리스마? 멋지게 봐주실지 모르겠다" 겸손

김지혜 기자 작성 2016.08.25 17:34 조회 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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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정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공유가 영화 '밀정'(감독 김지운)에서 선보인 카리스마에 대해 겸손하게 말했다. 

25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밀정'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공유는 극중 선보인 멋진 액션신에 대해 "전작 '부산행'과 비교해 액션이 더 많은지는 모르겠다. 주변에서 많이들 도와주셨다. 정두홍 무술 감독님 도움하에 사고 없이 즐기면서 찍었다"고 밝혔다.

이어 극중 보여준 남성미에 대해 "나에게 카리스마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리더로서 개인의 감정보다는 의열단을 위해 노력하는 냉철한 모습에 중점을 뒀다. 눈빛이나 표현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관객들도 카리스마 있고 멋지게 봐주실지는 잘 모르겠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강렬한 총기 액션신에 대해서는 "어릴 때부터 장난감 총을 좋아해서 많이 가지고 놀았다. '용의자'에선 총을 많이 다루지 않아 섭섭했는데, 이번엔 많이 찍은 것 같다. 기관총도 쏴보고 싶었는데 시대가 시대인지라...그래도 굉장히 만족한다"고 말했다.

공유는 이번 작품에서 의열단의 리더 '김우진'으로 분해 나라를 위해 싸우는 독립 투사의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영화로 오는 9월 7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사진 =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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