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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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해밍턴·일라이 출연 '백년손님', 2주 결방에도 시청률 1위

강선애 기자 작성 2016.08.26 09:20 조회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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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자기야-백년손님'이 목요 예능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시청률 철옹성'으로 자리매김했다. 

26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은 7.6%(전국 기준, 수도권 기준 9.0%)의 시청률을 기록, 올림픽 때문에 2주 결방했음에도 불구하고 목요 예능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는 3.6%(수도권 3.8%)를, MBC '능력자들'은 3.2%(수도권 3.2%)를 기록했다.

이 날 방송에서는 새 '문제 사위'로 '호주형' 샘 해밍턴이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샘 해밍턴이 등장하는 장면은 이 날 순간 최고 시청률인 10.3%까지 치솟았다.

과거 '백년손님' 스튜디오 출연 당시 "군대와 정글, 처가 중 한 곳만 택하라면 어딜 가겠느냐"는 MC 김원희의 질문에 '정글'을 택했던 샘 해밍턴은 '강제 소환' 당일에도 "맥주 먹고 하면 안 되냐"는 질문을 던지는가 하면, 한참 동안 바짓가랑이만 만지작거리며 처가 집 대문 앞에서 망설이는 모습으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샘과 장모는 서로 어색해하며 첫날을 보냈다. 장모는 쑥뜸과 허리 마사지로 사위의 피곤을 덜어주려고 했지만 샘은 "작은 고문 같다"며 힘들어했다. 채식주의에 건강을 중요시하는 장모와 육식주의에 소파와 혼연일체돼 집에서 뒹굴거리기를 좋아하는 샘 서방은 '역대급' 어색함을 보여줘 앞으로의 험난한 처가살이를 기대케 했다.

이 밖에도 이 날 스튜디오에는 23살의 나이에 11살 연상 아내와 결혼해 화제를 낳았던 '육아돌' 유키스의 일라이가 스튜디오에 출연해 결혼 생활을 밝혔다. 샘 해밍턴의 아내 정유미 씨도 출연, “결혼은 3년 차지만 17년 전 혼인 신고를 했다. 올 7월 아들을 낳았다. 시험관 시술을 4번이나 했다”며 샘 해밍턴을 쏙 빼닮은 아들 태오의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자기야-백년손님'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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