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김국진은 황정민, 김구라는 쿠니무라 준’…베테랑 곡성 패러디 티저 공개

작성 2016.08.26 09:28 조회 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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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손맛토크쇼 베테랑' MC 군단이 영화 '곡성'을 패러디했다.

26일 SBS플러스 측은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sbsplus)을 통해 새 예능 프로그램 '손맛토크쇼 베테랑'(이하 베테랑)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 티저 영상에서 '베테랑' 김구라, 김국진, 윤정수, 양세형, 임수향 등 MC들은 영화 '곡성'의 등장 인물들을 각각 성격에 맞게 완벽 소화해 냈다.

특히 '곡성'에서 일광(황정민 분)을 연기한 김국진과 외지인(쿠니무라 준 분)을 연기한 김구라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김국진은 영화 속 범상치 않았던 일광의 등장처럼 휘파람을 불고 손가락으로 바닥을 쓸며 땅의 기운을 읽던 동작까지 섬세하게 연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곡성'의 명대사 “자네 낚시 헐 적에 뭐 어떤 것이 걸릴 줄 알고 허는가?”를 맛깔나게 치며 폭소를 자아냈다.

김구라 역시 일본 배우 쿠니무라 준에 빙의 한 듯 한 알 수 없는 표정과 눈빛을 시종일관 지으며 미끼를 끼우는 모습, 수동 카메라로 누군가를 찍는 모습 등을 연기해 웃음을 안겼다.

'베테랑'은 방송 최초로 토크와 낚시를 결합한 신개념 토크쇼. 실제 낚시터를 연상시키는 스튜디오에 게스트들을 초대하고 '물고기 낚시'를 비롯해 달콤한 떡밥으로 풍성한 이야기인 대어를 낚는 모습 등 이제껏 봐왔던 일반적인 토크쇼와는 차별화를 선언한다. 김국진, 김구라가 중심축을 잡고, 윤정수, 양세형, 임수향이 합류해 찰떡 케미를 선보이겠다는 목표다.

'베테랑'은 오는 9월 12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사진=SBS플러스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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