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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측 공식입장 “부인 윤혜진 둘째 임신 중…성폭행 사실 아니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16.08.26 14:48 조회 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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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엄태웅이 성폭행 피소와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26일 엄태웅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지난 23일 엄태웅의 피소 보도 이후 3일 만에 성폭행에 관한 전반적인 입장을 전했다. 키이스트 측은 “보도를 통해 고소인의 악의적인 주장을 접했기 때문에 가족들에게 우선적으로 금번 상황을 설명해야 할 시간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현재 엄태웅 씨의 아내가 임신 초기이며, 보도로 인한 엄청난 정신적 충격으로 건강 상태에 이상이 생겨 이를 우선적으로 수습해야 했으며, 이로 인해 변호인의 선임 및 입장 표명이 늦어졌다.”고도 덧붙였다.

엄태웅의 소속사 측은 성폭행 피소 사건은 사실 무근이라고 주장했다. 키이스트 측은 “엄태웅 씨와 확인한 결과 고소인이 주장하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되었다. 25일 경찰 측으로부터 공식적으로 피소 사실을 전달받았으며, 엄태웅 씨는 이 사건과 관련한 모든 진실을 밝히기 위하여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고소인에 대해서는 무고 및 공갈협박 등으로 인한 모든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으며,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한 사실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설명했다.

키이스트 측은 “사실 여부를 떠나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어 가족들과 많은 분들께 안타까운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하여 엄태웅 씨 본인도 매우 참담해하고 있다. 당사자 입장에서 명확히 해명하고 싶은 부분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던 점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엄태웅 측은 “모든 진실은 경찰 조사를 통해 밝히겠다. 따라서 정확한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에 대한 추측성 보도 및 취재는 쟁점의 본질을 왜곡시킬 수 있으니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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