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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은, 임신 사실 고백’ 우리갑순이 순간 최고 시청률 12.3%

작성 2016.08.29 10:53 조회 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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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갑순이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우리 갑순이'가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렸다.

2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8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2회는 전국시청률 8.4%를 기록했다. 이는 첫 회 6.8%보다 1.6%P 상승한 수치.

특히 갑순(김소은 분)이 언니 재순(유선 분)에게 임신 사실을 고백하는 장면은 순간최고시청률 12.3%를 기록했다.

이날 '우리 갑순이'에서 갑돌(송재림 분)은 갑순에게 “여자 같지 않다”고 심한 말을 했다가 갑순에게 사과하려고 무릎을 꿇었다. 그런데 이를 보게 된 기자(이보희 분)가 갑돌을 호되게 야단치고, 자신의 아들을 무릎 꿇게 한 갑순에게도 화를 내며 다시는 갑돌과 만나지 말라고 했다.

이에 갑순은 부모에게 “절에 들어가서 공부에만 집중하겠다”고 하고, 갑돌에게도 공시에 합격할 때까지 서로 연락하지 말자고 말했다. 그런데 갑순이 임신을 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고, 결국 부모 몰래 서울로 올라와 재순에게 도움을 청하며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갑순의 가족들은 짊어진 다양한 고민거리는 결혼 뒤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들을 정면으로 보여주며 공감을 얻고 있다. 남편 중년(장용 분)의 퇴직 이후 경제적으로 쪼들리는 내심(고두심 분)은 사소한 일에도 중년과 말싸움을 벌였다. 재순은 남편 금식(최대철 분)의 철저한 돈 관리, 자신에게 냉랭한 시누이와 전처 자식들로 인해 사사건건 눈치를 봤다. 세계(이완 분)는 자신이 장모 시내(김혜선 분)의 체면을 세워주기 위한 존재일 뿐, 처가로부터 가족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 같아 소외감을 느꼈다.

기자(이보희 분)가 자신이 일하는 식당에 재순과 금식이 온 것을 보고, 금식에게 언제 재혼했냐며 서운해하는 장면을 통해 금식의 전처가 바로 다해(김규리 분)임이 밝혀지면서 갑돌네와 갑순네가 묘한 인연으로 얽히는 에피소드로 관심을 끌었다.

'우리 갑순이'는 우리 시대 결혼과 연애, 가족의 이야기를, '갑돌'과 '갑순' 가족을 통해 현실감 있으면서도 유쾌하게 보여주는 주말 드라마. 매주 토, 일요일 방송된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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