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정' 송강호 "엄태구, 카메라 앞 돌변 놀랍다"

최종편집 : 2016-08-29 16:14:27

조회수 : 418

'밀정' 송강호 "엄태구, 카메라 앞 돌변 놀랍다"  기본이미지
이미지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송강호가 후배 엄태구를 극찬했다.

29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서 인터뷰를 가진 송강호는 영화 '밀정'에서 호흡을 맞춘 엄태구에 대해 "그 친구가 참 신기한 게 카메라 앞에서와 평소 모습이 정반대다"라고 운을 뗐다.

송강호는 "태구는 말이 거의 없다. 말 한마디라도 할라치면 모기만한 목소리로 들릴까말까 하게 말한다. 게다가 목소리도 허스키하게 쉰 목소리지 않나. 술도 잘 마시게 생겼지만 한 방울도 못 한다. 그렇게 내성적인 친구가 카메라 앞에서는 광기가 폭발하는데 그 모습이 놀랍다"고 말했다.  

이미지송강호는 이번 영화에서의 호흡에 만족해하며 "좋은 배우가 나타났다.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고 엄태구의 미래를 낙관했다.

오는 7일 개봉하는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 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영화.

송강호와 엄태구는 조선 출신 일본 경찰 이정출과 하시모토로 분해 대립각을 세운다. 송강호는 늘 그러했듯 전작을 뛰어넘는 최고의 연기를 펼쳤고, 엄태구는 대선배 송강호와의 1:1 연기에서 밀리지 않는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열연을 펼쳤다.

ebada@sbs.co.kr